30일 하오 9시10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동 마포대교 북단 70m 지점에서 결혼문제로 애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현동성씨(26·회사원·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03)가 30여m 아래 한강으로 투신,실종됐다.함께 있던 애인 김모씨(25·여)에 의하면 최근 결혼문제로 잦은 말다툼을 벌여오다 이날 현씨와 종로부근에서 함께 술을 마신뒤 택시를 타고 가다 다리위에서 내린뒤 현씨가 자신을 껴안으며 『함께 죽어버리자』며 강물로 뛰어내리려 해 이에 반항하자 현씨가 혼자 투신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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