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 로스앤젤레스 남쪽 세리로스의 한 은행에서 4만달러(약3천만원)를 찾아 가게로 돌아가던중 실종됐던 교포 고보임씨(57·여)가 실종 사흘만에 샌디에이고서 가슴에 총을 맞은 시체로 발견됐다.LA 인근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가디나지역에서 도넛가게를 운영하면서 우체국의 송금수표 발행업무와 같은 수표취급업을 하는 고씨는 26일 상오 9시30분께 글로벌뱅크 세리토스 지점에서 4만달러를 인출해 은행을 떠난뒤 실종됐었다.
고씨의 가족들은 이튿날까지 연락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는데 고씨는 29일 상오 샌디에이고의 한 대형상가 앞 주차장에 세워진 차안에서 가슴에 총을 맞고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숨진 고씨는 지난해 7월에도 강도들에게 10만달러를 털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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