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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궁하자 여장차림 옷가게 돈훔쳐(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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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궁하자 여장차림 옷가게 돈훔쳐(표주박)

입력
199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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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여장을 하고 옷가게에 들어가 점원의 핸드백을 훔친 채희준씨(28·무직·경기 성남시 수진1동 637)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절도죄로 구속됐다가 지난 2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채씨는 경찰에서 『풀려난지 얼마 안돼 용돈이 궁한 나머지 평소 즐겨입는 여장차림으로 범행을 하게 됐다』고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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