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승용차 10부제 운행등 정부의 적극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휘발유,등유,경유 등 소비성 유종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의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3백78만1천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2.6%나 증가했다.
국내 휘발유 소비는 지난 87∼90년중 연평균 31.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엔 과소비 억제분위기등에 힘입어 증가율이 21.2%로 다소 둔화됐었다.
그러나 올들어 휘발유 소비증가율이 또다시 30%선을 넘어선 32.6%에 달해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차량 10부제운행이 휘발유 소비절약효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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