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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검사등 전산관리/보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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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식품 검사등 전산관리/보사부

입력
199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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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검역소 연결 온라인망 내달 가동보사부는 30일 전국 13개 검역소중 수입물동량이 많은 부산·서울 인천·마산·김해 등 5개 주요 국립검역소와 본부를 잇는 온라인 전산망 시험가동식을 갖고 4월부터 이를 본격 활용키로 했다.

이 전산망이 본격 가동되면 수입식품에 관한 정보,검사결과가 컴퓨터를 통해 즉시 다른 검역소에 전달돼 어느 공항,어느 항구를 통해 수입되는 식품이든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보사부는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입식품에 관한 정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정보발생원인 미국·EC(유럽공동체)·WHO(세계 보건기구) 등에 상주하는 주재관을 통해 입수되는 식품정보와 분석된 정보내용을 전산망에 입력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단위검역소의 검사결과는 다른 검역소에 문서로 통보하는 바람에 3∼5일이 걸리는데다 통보내용 누적으로 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특정검역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 다른 검역소에서는 허용되는 등 체계적 검역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전국 13개 검역소를 통해 수입신고된 식품건수는 9만7천여건으로 부산검역소가 6만7천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울 1만3천여건,김해 8천여건,인천 5천여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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