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 각유원지와 공원,관광지에는 올들어 최대의 상춘인파가 몰려 화창한 봄날씨를 만끽했다.이때문에 유원지주변과 야외로 통하는 도로와 대도시 주변 고속도로는 이날 하루종일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이날 금년 최대인파인 3만여명의 가족단위 소풍객들이 몰려들어 이곳 대형주차장은 이미 정오에 4천여대의 승용차들로 완전히 메워졌다. 북한산 국립공원도 이른 아침부터 1만명 가까운 등산객으로 등산로가 메워졌고 경복궁과 창경궁 등 서울시내 고궁들도 상춘인파로 붐볐다.
경춘선 열차는 이날 상오에 입석까지 모두 매진되고 또 경부·중부 고속도로도 10만여대의 차량이 용인 등 서울근교 유원지로 빠져나가 상오 내내 하행선에 큰 혼잡이 빚어졌으며 하오 6시께부터는 수원서부터 상행선이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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