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전 구 동독주민 여름휴가 예약 급증올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동독지역 주민들의 해외휴가 예약이 크게 증가,경제상황 호전과 낙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베를린의 타게스 슈피겔지가 최근 여행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동독 주민들의 해외 패키지 휴가예약은 여행사에 따라 지난해 여름보다 최고 3배나 늘었다. 예약시기도 서독인들처럼 앞당겨져 이미 지난1월에 일부 휴가 목적지의 예약이 찬 여행사도 있다는 것.
휴가 형태도 고급스러워져 지난해에는 목적지까지 자가용차를 몰고가 숙박시설만 사용하거나 관광버스편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항공편 이용 휴가상품의 예약이 크게 늘었다. 일반적인 해외휴가 목적지는 스페인 그리스 터키 튀니지 모로코 등이지만 케냐 도미니카 중국 동남아 등지로 원거리 휴가가 늘었고,북극으로의 「탐구휴가」를 예약한 동독인들도 많다고.<베를린=황병태특파원>베를린=황병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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