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4.6% 하락… 거품경제 소멸 뚜렷일본의 대도시 땅값이 크게 떨어져 버블(물거품) 경제의 사멸현상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일본 국토청이 최근 발표한 올봄 땅값(공시가) 현황을 보면 전국 모든 용도의 땅값이 평균 4.6% 떨어졌는데 이같은 현상은 17년만의 일이다.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오사카(대판) 교토(경도) 등 관서지방. 택지값은 오사카에서 지난해보다 24.5%,교토에서 25%나 떨어졌다. 특히 교토에서는 상업지역도 40%나 떨어진 곳이 있었다.
동경권은 평균 8.4%,나고야(명고옥)권은 5.1% 하락했고 인근 지바(천엽)현에서도 택지값이 15.4%나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값에 큰 영향을 미쳐 1억엔이 넘는 맨션아파트라는 뜻의 「억션」이란 말도 사라졌다.<동경=문창재특파원>동경=문창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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