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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대토 전면전 선언/토선 공습·특공대 투입… 분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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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대토 전면전 선언/토선 공습·특공대 투입… 분쟁 확산

입력
199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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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 엘리아스(레바논) 바그다드 AFP 로이터 AP=연합】 터키가 독립을 요구하는 쿠르드족의 이라크 북부지역내 진지에 대해 월경공습과 함께 특공대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쿠르드족 무장단체인 쿠르드노동당(PKK)은 27일 터키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섬으로써 이 지역 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명 카니라고 알려진 PKK지도자는 이날 레바논 동부 PKK훈련기지에서 『올해는 쿠르드족 봉기를 위한 피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PKK는 터키 중앙정부에 맞서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터키의 공공건물 뿐만 아니라 터키내 모든 정치·군사관계 국가기관들이 지금부터 군사공격목표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 집권 바트당기관지인 알­타우리지는 이날 터키가 지난 2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게릴라진지에 대한 공습과 병행,이 지역에 특공대를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의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디스탄애국동맹(PUK)이 특공대의 길을 안내하는 등 특공작전을 지원,『터키특공대들이 공습이 개시됨과 동시에 이라크영토내로 침투했다』고 전하면서 PUK의 지도자 자랄 탈라바니를 「배반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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