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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중 아기 태어나자 살해한뒤 강변에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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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중 아기 태어나자 살해한뒤 강변에 버려

입력
199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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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유명상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동거생활중 태어난 영아를 살해한뒤 강변에 내다 버린 김모군(19·농업·경북 금릉군 농소면 봉곡리)와 손모양(17·회사원·구미시 사곡동) 등 10대 2명을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군등은 지난 90년 8월말께부터 동거해오던중 지난 10일 상오 2시께 구미 순천향병원에서 남자아이가 태어나자 다음날 하오 6시께 구미시 원평동 자신들의 방에서 접착테이프를 아기의 입과 코에 붙여 숨지게 한뒤 공단동 낙동강변에 사체를 버린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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