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대필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8)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 부장판사)는 27일 낮 12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분석실을 방문,강 피고인의 필적감정관련 서류철에 대한 기록검증을 실시했다.재판부는 2시간 동안 진행된 기록검증에서 강기훈 사건관련 감정서류철,감정문서 접수대장 등 4건의 서류철을 샅샅이 검토했으며 양후열 문서분석실장 직무대행(40)으로부터 고정밀비교 확대투영기 등 감정기구의 성능과 감정절차 등에 관한 설명도 들었다.
형사 2부 소속 판사 3명이 진행한 이날 기록검증에는 수사를 담당한 서울지검 신상규·송명석검사와 강 피고인의 변호인 김창국·이석열변호사 등이 입회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