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 행정부는 러시아측과 우주·핵기술의 도입을 비롯,과거에는 금지됐던 분야의 교역을 개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7일 발표했다.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미 국방부가 러시아로부터 우주정거장을 회전시키는데 사용되는 토파즈 우주 동력장치 및 우주정거장 자세전환용 역추진 분사장치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히고 민간 업체들도 우주선의 발전에 쓰이는 플루토늄 238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 및 구소련공화국들내의 괄목할만한 변화는 미국정부 및 민간부문이 이들 나라들과의 교역확대에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전에는 우리가 쉽게 얻을 수 없었던 고도의 기술적 영역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날 발표된 구매예정 품목의 소요액은 1천4백만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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