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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지구당·파출소 청년들 화염병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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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지구당·파출소 청년들 화염병 습격

입력
199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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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하오 9시55분께 서울 종로구 묘동 59의 5 종로경찰서 종로3가 파출소에 대학생 차림의 20대 남녀 6명이 화염병 6개를 던지고 달아났다.이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파출소 내부의 집기와 전화선 1m 가량이 불에 타 3시간30분동안 전화가 불통됐다.

이 파출소 김평영 경장(41)에 의하면 단발머리를 한 대학생차림의 20대 여자 1명이 파출소 출입문을 여는순간 밖에서 기다리던 청년 5명이 일제히 화염병 6개를 던지고 종로3가 전철역쪽으로 달아났다.

【대구=박승현기자】 26일 하오 8시50분께 대구 중구 동인2가 19 민자당 대구지구당(위원장 유수호 의원) 사무실에 청년 10여명이 몰려가 시너등이 든 병 2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이들이 던진 병으로 대형유리 10장이 깨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김은주양(25)등 여직원 2명에 의하면 직원 대부분이 퇴근한 뒤 정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시너와 페인트를 섞어 넣은 소주병 20여개가 창문을 통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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