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로이터 AP=연합】 흑인미인선발대회에 나온 1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헤비급 프로 복서 마이크 타이슨(25)에게 26일 징역 6년형이 선고됐다.이번 사건을 담당한 마리온 카운티 미 순회 법원(고등법원)의 퍼트릭지포드 판사는 이날 『아무도 강간하지 않았다』는 타이슨의 주장을 일축하고 타이슨이 또 다시 강간을 저지를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같이 형을 선고한다고 말하고 3만달러의 벌금도 부과했다.
타이슨은 법정에서 『나는 누구도 강간하지 않았으며 강간할 의사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내가 뭔가를 했지만 그것은 강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자신의 행동이 어리석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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