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동경의 영단지하철 8개 노선과 동경외곽지역의 사철들이 회사측의 임금인상 제시액에 불만을 품고 27일 아침 일제히 운행을 중단,동경의 교통이 완전마비됐다.이같은 지하철의 전면파업은 11년만의 일이다. 출근길에 교통수단을 잃은 수백만 직장인과 학생들은 버스나 JR(일본철도)노선의 역으로 몰려들었으나 수용력이 태부족,역마다 큰 혼잡이 빚어졌다.
파업을 한 지하철은 동경시내 11개 지하철노선중 동경 도영 3개선을 제외한 영단선 8개 노선과 도부(동무) 도큐(동급) 게이세이(경성) 등 주요사철노선이었다. 회사측은 이날 상오중 임금인상교섭을 재개하자고 요구,일부 사철은 2∼3시간만에 운행을 재개했으나 도심교통의 간선인 영단지하철은 10시 현재 파업을 풀지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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