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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광고 TV」 내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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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광고 TV」 내달 첫선

입력
199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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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인치 스크린탑재차 일서 도입/서울거리 누비며 상업광고 방영/광고전문 대광미디어다음달부터 초대형 스크린을 단 「광고 전용차량」이 서울 거리곳곳을 누비게 된다.

광고제작 및 이벤트 전문회사인 (주)대광미디어(대표 손성)는 최근 일본 소니사로부터 2백인치(가로 4m,세로 2.5m)짜리 스크린을 갖춘 대형영상탑재차량 「점보트론」(Jumbo Tron) 2대를 도입,통관절차를 모두 마치고 4월초부터 서울거리를 누비며 TV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상업광고(CF)를 통행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점보트론」이란 일종의 「달리는 TV」로 4톤 크기의 차량 오른쪽면에 대형스크린을 달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통행인들에게 상업광고를 방영할 수 있는 최첨단 광고장치다.

대광미디어는 지난 90년 12월부터 준비작업에 착수,지난해 9월 대전세계박람회기금 마련을 위한 옥외광고 입찰에서 16개 업체와 치열한 경쟁끝에 도입낙찰을 받음으로써 4월부터 오는 94년말까지 이를 운영하게 됐다.

대광은 다음달 2·3일께부터 우선 2대를 서울시내에 선보이며 오는 5월10일 또 한대를 들여와 서울지역 및 각종 이벤트행사장에 그때 그때 투입할 계획이다.

대광은 금년말께 나머지 2대를 더 도입,내년부터 총 5대를 ▲서울 및 전국 대도시 ▲대전 EXPO대회장 ▲각종 전시 및 행사장 ▲해수욕장 등에서 운행하기로 했다.

「점보트론」은 상오 7시부터 하오 11시까지 하루 16시간씩 광고를 하면서 중간중간에 ▲대전 EXPO 홍보광고 ▲교통안전 캠페인 ▲순수공익광고 ▲흥미성 자료화면 등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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