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5·「전국」 11명… 13대보다 46% 늘어/계급별 장성 26·영관 9·준위 1명/「전국」 상위배려·무소속 돌풍 원인14대총선 국회의원 당선자(지역·전국구포함) 2백99명중 장성·영관급 등 군출신인사는 전체의 12%인 36명으로 13대때의 19명에 비해 47%가 증가,군출신인사의 국회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26일 파악한 영관급 장교이상(준위 1명포함) 군출신당선자는 모두 36명으로 지역구가 25명,전국구가 11명이었다. 지역구의원은 13대때 13명에서 25명,전국구는 6명에서 11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지역구 25명은 민자 18명·민주 2명·무소속 5명이며 전국구 11명은 민자 7명·민주 3명·국민 1명이다.
당선자의 계급별 분포는 ▲대장 3명 ▲중장 8명 ▲소장 7명 ▲준장 8명 ▲대령 4명 ▲중령 5명 ▲중위 1명이다.
군출신 당선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민주·국민당 등 야당이 중·소장급 예비역장성 4명(민주 3명·국민 1명)을 전국구 상위권에 공천,전원당선이 확정됐고 무소속 등으로 출마한 5공 군출신인사들이 대거당선됐기 때문이다.
지역구 의원으로 새로 진출하게 된 군출신인사는 민자당의 경우 ▲김복동(59·대구 동갑·육사11기·예비역중장) ▲허삼수(55·부산동·육사17기·예비역준장) ▲민태구(57·충북 진천 음성·육사13기·예비역소장) ▲양창식(62·전북 남원·육사10기·예비역준장·11·12대의원) ▲황인성(66·전북 진안 무주 장수·육사4기·예비역소장) ▲박세직(58·구미·육사12기·예비역소장) ▲배명국씨(57·육사14기·예비역중령) 등 7명이다.
민주당은 13대때의 유일한 군출신 정웅의원(64·광주북·예비역소장)이 빠진 대신 임복진 전 2군부 사령관(54·광주서을·육사17기) 황의성 전 해군본부군수 참모부장(해사6기·전남 구례·곡성) 등 두 예비역소장이 지역구에서 각각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출마,당선된 5공 군출신인사는 ▲정호용(59·대구 서갑·육사11기·예비역대장) ▲강창희(45·대전중·육사25기·예비역중령·11·12대의원) ▲이상재(57·충남 공주·특20기·예비역준위) ▲허화평(54·경북 포항·육사17기·예비역준장) ▲김상구씨(56·경북 상주시군·육사15기·예비역중령·12대의원) 등 5명으로 무소속 당선자 21명중 24%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안재현기자>안재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