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헬싱키 로이터 AFP=연합】 독립국가연합(CIS)내 원자로의 안전조치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인 지원문제가 오는 7월에 개최될 선진공업국(G7)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독일의 한 관리가 26일 밝혔다.로렌츠 쇼메루스 독일 경제부 정부차관은 『틀림없이 구소련의 핵안전문제가 뮌헨에서 열릴 G7정상회담의 가장 긴박한 의제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는 다국간 협력을 필요로 하는 차원이며 어느 한편만이 책임을 떠맡아야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발트연안의 에스토니아는 지난 24일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한 러시아의 소스노비보르 인근에 위치한 레닌그라드스카야 핵발전를 전면 폐쇄기할 것을 촉구했다.
유르겐 뮐레만 독일 경제부장관도 구소련 원자로의 안전조치 개선을 위한 서방의 대규모 원조를 촉구하는 한편 지난 86년 체르노빌 대참사 당시와 동일한 유형의 모든 원자로에 대한 가동중지를 요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