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구도 대도시중 4위/미 상무부 발표【워싱턴=정일화특파원】 한국의 총인구는 91년 현재 4천3백13만4천명으로 세계 23위이며 인구밀도는 세계 4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미 상무부가 25일 발표한 91년 세계 인구프로필에서 나타난 것으로 인구밀도의 경우 오는 2020년에는 세계 5위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집계됐다.
이 책자에 의하면 91년 한국의 인구밀도는 1평방킬로미터당 4백39명으로 인구 5백만 이상의 국가가운데 방글라데시(8백10),대만(6백40),네덜란드(4백42)에 이어 4번째 인구고밀도 국가로 분류됐다.
이 통계는 한국이 오는 2020년에는 1평방킬로로미터당 4백95명으로 인구밀도순위상 방글라데시(1천5백67) 르완다(8백79),대만(7백76) 부룬디(5백35)에 이어 5위로 밀려날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의 인구밀도는 91년에 1평방킬로미터당 1백91명으로 집계돼있으며 2020년에도 2백57명선에 머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의 인구밀도는 세계 25개 인구대국을 기준으로 할때 방글라데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며 일본의 3백14명으로 3위,인도가 2백92명으로 4위,영국이 2백38명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 통계는 또 91년 한국 총인구를 4천3백13만4천명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4천5백96만2천명,2010년에는 4천8백6만3천,2020년에 4천8백64만9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북한은 91년 현재 2천1백81만5천명에서 2000년에 2천5백49만1천,2010년 2천8백49만1천,2020년에 3천96만9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인구 2백만이상의 세계 94개 대도시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인구는 91년 1천6백79만2천으로 도쿄·요코하마,멕시코시티,상파울로에 이어 4위에 올라있으며 서울의 수도권인구는 95년 1천9백6만5천,2000년에는 2천1백97만6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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