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람들은 예상외의 목돈이 생겼을 경우,해외여행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에 따르면 일본 우편저금진흥회가 「금전감각에 대한 앙케트」를 조사한 결과,1천만엔(한화 6천만원 상당)이 갑자기 생긴다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답변한 사람이 응답자의 41%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부동산 구입이 36%로 2위를 차지했고 옷·잡화구입이 23%,스포츠·레저즐기기가 21%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0년 조사에서 32%를 차지했던 주식이나 채권구입은 8%로 감소,주식과 채권인기가 떨어졌음을 반영했다.
한편 응답자의 34%가 1천만엔을 「큰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부동산가격 급등 등으로 1억원을 그다지 큰 돈으로 여기지 않는 우리나라풍조와 대조를 이뤘다.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선호는 출국자수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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