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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렬씨 사건 참고인/검찰,경찰 고문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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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렬씨 사건 참고인/검찰,경찰 고문 재조사

입력
199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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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채방근 부장·권영석 검사)는 26일 전민자당중앙위원 이창렬씨(59·구속중)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사건의 중요참고인이었던 조남근씨(38·인삼재배업)등 2명이 낸 진정서내용에 대한 조사에서 서울경찰청 특별강력수사대소속 경찰관들의 독직·폭행혐의를 잡고 이들을 곧 소환,재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조씨등을 조사했던 경찰관 3명을 불러 고문 사실여부를 조사한뒤 상부 책임자의 지시나 방조여부도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말 조사때는 고문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이창렬씨측의 청탁에 의해 수사에 착수,가혹행위 등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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