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 AP=연합】 러시아 당국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서쪽 90㎞ 지점의 소스노비 보르에 있는 레닌그라드스카야 원자력발전소에 24일 새벽 3호기 원자로의 방사능 물질 누출사고로 가동중지됐으나 25일 보수작업이 시작됐으며 방사능수준이 정상상태를 회복했다고 밝혔다.러시아 당국자들은 방사능 누출이 해를 미칠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다짐했으나 24일의 사고가 이 원전에서 발생한 최초의 사건이 아니었음을 시인했다.
모스크바 방송은 지난 86년 화재를 일으켜 유럽의 많은 부분에 방사능을 확산시켰던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에 설치된 것과 동형인 이 원자로의 방사능 수준이 25일 정상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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