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AFP AP=연합】 무하마르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트리폴리를 방문한 아랍연맹 특사들에게 리비아가 국제사법 재판소의 명령이 없으면 미 팬암기 폭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리비아인 2명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아랍의 한 외교관이 25일 전했다.이 외교관은 리비아가 용의자 2명을 무조건 아랍연맹에 인도하겠다고 제의한 유엔주재 리비아 대사의 23일 발언은 「정확성을 결여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메시지는 또한 이들 용의자를 무조건 영국이나 미국에 인도하는 것은 리비아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고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