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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 고소 “허위폭로유도·보도”/9사단장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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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사 고소 “허위폭로유도·보도”/9사단장교 4명

입력
1992.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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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9사단 28연대 2대대장 홍경곤중령 8중대장 김동원대위 본부중대장 문철준대위 기무반장 김형수대위 등 4명은 24일 국방부가 군 부재자투표 부정을 폭로한 이지문중위의 증언이 허위로 밝혀졌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겨레신문사 김명걸 발행인과 성한표 편집위원장 이병효기자 등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홍 중령 등은 고소장에서 『한겨레신문측이 부정투표관련 허위사실을 폭로하도록 이 중위를 권유,지도하고 그 내용을 신문에 게재보도·배포함으로써 출판물에 의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또 관련장교들이 고소와 별도로 한겨레신문사에 대한 정정보도요구,언론중재위 중재요청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상오 육군보병 9사단의 군부재자 투표에 부정이었다는 이지문중위(24)의 주장은 조사결과 허위로 확인 됐다고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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