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들여 월순익 3백만원/체인점운영 본사서 판촉등 지원/도심보다 주택가가 되레 목좋아유아용품점은 주부들이 비교적 작은 밑천으로 안전하게 운영할수 있는 고수익 업종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품만 취급하므로 비수기가 없는데다 젊은 부부일수록 유아용품에 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어 수요가 늘면 늘었지 결코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이 유아용품 가게운영의 가장 큰 이점이다.
주부들은 특히 가게운영 경험이 없더라도 자신이 육아경험을 가게운영의 큰 밑천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장소만 잘 선택한다면 손쉽게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또 유명업체의 체인점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본사에서 광고 등 판촉과 판매기법,제품상식 등을 수시로 지도해 주고 있어 이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유아용품은 이미 고급화,패션화되어 있어 브랜드 이미지가 가게운영에 큰 영향을 준다.
국내 대표적 유아용품 생산업체로는 아가방,베비라,압소바,투윈베베,해피랜드 등 10여개사가 꼽히고 있다.
체인점을 운영하는데는 본사의 재정상태,운영상황,소비자들에 대한 이미지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유아용품점 개점에 필요한 자금은 임대료를 제외하고 3천만원정도. 운영보증금 8백만∼1천만원,첫상품구입비 1천만원,실내장식 및 시설비 1천만원정도 등이다. 유아용품점은 임대료가 비싸야만 반드시 목이 좋은 곳이 아니다.
임대료가 싸면서 수익도 더많이 올릴수 있는 곳이 적지않다. 임대료가 비싼 시내중심가는 백화점 상권과 겹쳐 오히려 실패하기 십상이다.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이 첫아기를 갖게되는 시외곽 주택지역이나 소형아파트단지가 가장 적당한 지역이다. 이밖에 산부인과,소아과병원이나 종합병원근처도 좋은 목이다.
유아용품점은 매장이 최소한 10평이상은 돼야하고 유모차,대형장난감,유아용욕조,이불 등 비교적 덩치가 큰 상품들을 보관하기위한 5∼6평 크기의 창고도 따로 있어야한다. 매출액은 점포의 크기와 비례래한다.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려면 매장이 40∼70평 정도는 되어야한다.
점포임대료도 최소 5백만원정도에서 1억원정도까지 천차만별이다.
마진은 회사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유아의류 27∼30% 정도,기타용품이 22∼25% 정도다. 15∼20평 정도(임대료 3천만원정도)의 점포를 운영할 경우,점포의 위치나 점주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나 한달에 2백만∼3백만원의 순수익(인건비포함)을 올릴수 있다.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우선 고객들이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도록 구색 갖추기에 신경을 써야한다.
가령 출산을 앞둔 고객이 찾아왔을 경우 신생아에게 필요한 기저귀,기저귀커버,우유병,소독기세트,배내저고리,욕조 등 필요한 제품일체를 알아서 제공,고객이 다른,가게를 다시 찾을 필요가 없도록 해야한다.
가게를 밝고 예브게 꾸며야하고 상품지식은 물론 육아지식까지도 완벽히 익혀두는 것도 중요하다. 육아정보를 적절히 제공하는 것도 단골 확보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또한 고객카드를 작성,물건을 사간 아이들의 백일,돌 등 기념일에 사은품을 증정하는 방법도 고객유치에 활용할수 있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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