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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기하후보 운동원 5명/대학생들이 한때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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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기하후보 운동원 5명/대학생들이 한때 감금

입력
199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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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두영기자】 광주 동구에 출마한 민주당 신기하후보 선거운동원 5명이 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 50여명에게 끌려가 감금됐다가 2∼9시간만에 풀려난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하오 6시30분께 무소속 이문옥후보의 개인연설회가 열린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국교앞 도로에서 민주당후보 선거운동 차량인 광주5나 6199호 지프에 타고있던 민주당 동구지구당 선전부차장 임철환씨(29)와 최철순군(20·호남대 국문과 3년) 등 대학생선거운동원 4명 등 모두 5명이 남총련소속 대학생 50여명에게 북구 풍향동 광주교대총학생회 사무실로 끌려갔다.

최군등 대학생 4명은 납치 2시간만인 하오 8시30분께,임씨는 다시 전남대 총학생회사무실로 옮겨졌다가 9시간만인 23일 상오 3시30분께 각각 풀려났다.

민주당 광주 동구지구당측은 『임씨와 자원봉사대학생들이 이유없이 끌려가 폭행당해 최군등 대학생은 얼굴이 부어있고 임씨는 이빨이 부러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총련측은 『그동안 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이 민주당원들에게 4차례 폭행당했다』며 『이날 하오 2시25분께 계림동5거리 부근에서 남총련신문을 배포중이던 이모양(20·전남대 회계2)을 신후보가 뺨을 때려 안경을 깨뜨리고 신문 3백부를 뺏는 것을 학생들이 목격,폭행사실을 자백받기 위해 신후보측 선거운동원들을 납치했으나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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