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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서 돈받았다”/의성우체국 직원 폭로/민자측선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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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서 돈받았다”/의성우체국 직원 폭로/민자측선 부인

입력
199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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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유명상기자】 경북 의성우체국 서무계 직원 강희송씨(35·의성군 의성읍 중리 853)는 22일 상오 의성군 선관위사무실에서 『의성우체국장 김준식씨(56)가 지난 19일 하오 민자당 의성군지구당(위원장 김동권) 선거대책위원장 박봉출씨(58)로부터 현금 3백60만원을 건네받아 자신과 김 국장,김순환 체신노조지부장 등 3명이 각각 65만원과 70만원,60만원을 나눠가졌다』고 폭로했다.강씨는 또 나머지 관내 8개 우체국 직원 1백명에게 1만원씩 돌리고 65만원은 김 국장이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자당 김 후보측은 이에대해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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