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모부대 소속 이지문 중위(24)는 22일 하오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경실련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8일부터 20일사이에 실시한 14대총선 사단군부재자투표에서 공개투표 기표검열 등의 선거부정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이중위는 여당지지율을 80%이상 끌어올리기 위한 사병정신교육이 실시됐으며 일부 중대에서는 중대장이 기표소앞에서 1번(민자)을 찍을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중위는 91년 2월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ROTC 29기소위로 임관한뒤 육군보병 9사단 소대장으로 복무해왔는데 기자회견을 끝낸뒤 수방사헌병대에 의해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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