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오 8시께 서울 도봉구 미아2동 238의 86 신영광세탁소에서 불이 나 주인 최광철씨(29)와 부인 정미애씨(27)·아들(4) 등 일가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불을 처음본 인근슈퍼가게주인 김형기씨(68)에 의하면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최씨의 가게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경찰은 최씨가 인화성이 높은 일반용 솔벤트를 드라이크리닝용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다 세탁기 내부에서 과부하로 전기스파크가 발생,솔벤트에 옮겨붙으면서 드라이크리닝기계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숨진 최씨는 5일전부터 세탁소에 와 일을 배우다 사고 하루전인 22일 정식으로 가게를 인수,영업하던중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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