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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계획중/소비·건설억제 주력 수출·설비투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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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계획중/소비·건설억제 주력 수출·설비투자 주도

입력
199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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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65억불·물가 년5%이내 목표/총량지표 최종수정정부는 21일 제7차 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연평균 민간 소비 증가율을 87∼91년의 9.7%에서 6.8%로,건설투자는 17.2%에서 3.8%로 각각 대폭 낮춰 내수소비 및 건설경기 억제를 중심으로 경제체질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이 최종수정한 7차계획중 총량지표 전망에 따르면 기간중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주도,경제구조가 건실해지도록 유도함으로써 목표연도인 96년말 국민 1인당 GNP는 1만4백달러,국제수지 65억달러 흑자,소비자 물가상승 연5% 이내의 안정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기획원은 최근 국제수지악화추세를 반영,93년말 순외채규모는 GNP의 6.8%인 2백15억달러까지 늘어난뒤 96년 1백억달러도 축소되나 대외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순채권국전환은 7차계획기간후인 90년대 후반께 가야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획원은 특히 제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정책노력을 집중,제조업의 GNP 비중을 지난해말 28.7%에서 96년 32%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원은 96년말 우리 경제는 GNP규모로 4천7백억달러를 기록,지난 89년 세계 15위에서 인도·호주·네덜란드·이란을 제치고 세계 11위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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