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곧구성/교수 연구실적 전산관리교육부는 21일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태파악에 나서 교수의 연구여건,교수채용 관행,시설·설비,교육과정 및 개선체제 등에 대해 종합진단을 내리기로 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한국일보사의 기획시리즈 「대학을 살리자」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폭넓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나 종합적인 데이터가 없어 개선대책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연구기관과 평가교수단을 빠른 시일안에 구성,대학교육 전반에 걸쳐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현재 대학교원 인사기록 카드에는 학력과 경력만이 단편적으로 기술돼 있기 때문에 연구실적 확인 등이 어려워 한국대학 교육협의회와 협의,교수의 학위·연구실적물 등을 구체적으로 별도의 카드에 명시,전시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교육부 모영기 대학정책 실장은 『대학종합 평가제도가 정착되기까지 대학의 제반실태 및 여건을 파악,문제점을 보완개선해 나가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연구용역을 구상하고 있다』며 『현재의 교원 인사기록카드만으로는 인재활용에 어려움이 많아 교수의 연구실적물 위주의 전산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1일 현재 전국의 전임강사 이상 대학교수는 2만6천6백63명으로 법정 정원(3만8천3백28명)의 69.6%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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