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업들 기업인수 이젠 EC 집중공략컬럼비아 영화사가 록펠러센터 등 잇단 미국 유명기업 인수로 요란한 대일경제론을 불러일켰던 일본기업들이 독일 등 유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80년대 후반 매년 2조∼3조엔을 투자,미국기업 인수합병에 주력했었으나 최근에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EC국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에따라 87년 미국 52.6%,서유럽 15.8%였던 일본의 해외직접투자 비율은 지난해 미국 40%,서유럽 30%로 서유럽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투자방식도 인수합병대신 반발이 적은 합자형태를 택하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이를 미국의 경계심을 털고 EC시장통합에 대비,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공작기계제작 정밀화학분야 등에서 앞선 독일등의 기술을 이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베를린=강병위특파원>베를린=강병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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