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중국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에서 발표된 국무총리 이붕의 정부공작 보고중 개혁개방과 국제정세 및 외교에 관한 내용이다.◇개혁의 진척과 대외개방 확대에 관한 보고
▲기업개혁을 적극 추진하여 경영체제를 전환시켜야 한다.
▲여타 방면의 종합적인 개혁도 적극 추진하고 거시적 관리를 강화하고 완성해야 한다. 계획경제와 시장조절을 결합시키는 원칙에 따라 계획체제와 관리방식을 가일층 개혁해야 한다.
▲대외개방을 계속 확대하여 국내 경제발전을 더욱 촉진시켜야 한다. 상해의 포동신구는 앞으로 10년간 중점적으로 개방과 개발을 해야할 대상이다. 이밖에 장강 3각주,장강의 전유역,해남성에 외국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만주,흑하,혼춘 등 국경도시의 개방과 개발을 이미 준비중이다.
▲대외무역을 가일층 확대하기 위해 무역체제 개혁을 보다 심화하고 수출입관리 방법을 개혁하며 대외무역 시장을 다원화 해야한다.
◇경제건설과 개혁개방을 위한 사회·정치환경 조성에 관한 보고
▲사회주의 정신문명의 건설과 민주적 법질서의 건설을 강화하는 것은 물질문명의 건설을 촉진하는 중요한 보증이며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의 중요한 목표이다.
▲정부는 경제건설과 함께 정신문명의 건설,민주와 법질서의 건설에 새로운 진전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
▲정부와 기업과의 직능분리 원칙에 따라 정부기구 개혁을 추진한다. 각급 정부의 기구 간소화·인원삭감·공무원제도 확립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사회치안 확립을 위한 종합시책을 지속적으로 펴 사회안정 유지에 노력한다. 반부패 투쟁을 심도있게 전개,청렴정치의 건설을 강화한다.
▲민족의 단결을 강화,각 민족의 공동번영을 촉진한다.
◇국제정세와 외교에 관한 보고
▲중국은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정과 협력을 계속 강화한다. 우리는 한반도에 긴장 완화의 징조가 보이는 것을 기뻐하며 이런 정세가 계속 발전하기를 진정으로 희망한다.
▲우리는 전 인류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가 보편적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권문제에 관해 국제회의를 갖는데 동의한다. 인권을 구실로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북경=공동취재반>북경=공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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