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서/샤포슈니코프 현총사령관 유임/우크라,CIS장래 비관표명【키예프(우크라이나)AP AFP 로이터 연합=특약】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20일 개최된 제4차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에 참가한 11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군사·경제문제 등 21개항의 토의에 들어가 「CIS 통합군 활동에 대한 법적기반」 등에 합의했다.
이 회의에 참가중인 세이드카지 마타예프카자흐대표단 대변인은 이날 『CIS 지도자들이 CIS 회원국들 사이의 군사관계 설정 및 공동방위와 관련한 6개의 세부문건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들 지도자들이 CIS 통합군사령부의 지위에 대한 원칙에 합의하고 CIS 통합군 사령관직에 예프게니 샤포슈니코프 원수를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통합군 지휘조직의 명칭과 통합군 구성 및 인원보충에 관한 원칙 회원국이 자체군대를 창설하는 과도기동안 통합군이 가질 지위 등이 합의사항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개막식에서 CIS가 창설이래 어떤 문제도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CIS 장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지도자)는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했으며 특히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붕괴의 길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회담을 주재한 우크라이나 정부관리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전략군비목록 작성계획을 비롯해 ▲흑해함대의 장래문제 ▲나고르노카라바흐 및 몰도바분규 해결방안 ▲CIS 회원국간 평화공존 및 불가침 협정체결문제 ▲구 소련자산 및 부채배분 등을 포함한 경제문제 ▲소수민족의 권리보호문제 등이 중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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