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대비 작년절반 2.5% 그칠듯/물가/수입둔화 이달 적자 10억불 이하로/수지정부는 20일 이달들어 물가 오름세가 예상밖으로 둔화되고 무역수지 적자규모도 크게 축소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추세는 당초 우려보다 총선에 따른 경제후유증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음을 반증,향후 전반적인 경제안정 회복시기를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3월중 주요 경제동향과 생활물가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서 최각규 부총리는 3월들어 버스요금과 각급 학교납입금 인상 등 불안요인이 있었으나 쌀 등 20개 국민 기본생활품목의 가격안정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인 연초대비 2.5%내외 오르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또 3월말까지 수출(통관기준)은 전년비 10%가량 늘어난 63억달러,수입은 7%로 증가폭이 둔화돼 73억달러에 그치면서 월간 무역수지(수출입차) 적자규모는 10억달러 이하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총통화 증가율이 당초 목표인 18.5% 이내에서 순조롭게 관리되고 있고 시중금리도 대체로 안정세를 지속,선거를 앞둔 통화팽창 조짐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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