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은 20일 시가 3억원상당의 헤로인 3㎏을 숨겨 출국하려던 홍콩인 링키샨양(18)을 마약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세관에 의하면 링키샨양은 지난 16일 하오 방콕발 태국항공편으로 입국하면서 비닐봉지 16개에 나누어 담은 헤로인을 누비점퍼 안쪽에 숨겨들어온 뒤 19일 상오 9시30분 같은 수법으로 이를 갖고 대만행 CPA항공편으로 출국하려다 정보를 입수한 세관원에 의해 김포공항에서 붙잡혔다.
이날 적발된 헤로인의 양은 김포세관에서 찾아낸 마약류중 최대이다.
세관 조사결과 링키산양은 홍콩거점 국제 마약조직으로부터 한화 3백만원을 받기로하고 방콕에서 이 헤로인을 인수받아 서울을 거쳐 대만의 공급업자에게 전달키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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