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민당 용산지구당(위원장 봉두완)은 21일 민자당측이 흑색선전을 하기위해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라는 제목의 스티커 7천부를 제작의뢰했다며 민자당 용산 지구당 당원 김학수씨(25·경기 광명시 하안동)를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하고 스티커동판을 증거물로 제출했다.국민당측은 20일 하오 9시께 서울 중구 을지로의 스티커 인쇄업체 「덕명스티커」측으로부터 『봉후보의 홍보물을 제작하려고 하는데 관련선거법 문항이 명시돼있지 않다』는 문의전화를 받고 다른 당이 흑색선전을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려는 것으로 판단,인쇄업소 앞에서 당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스티커를 찾으러온 김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당원인 이모씨로부터 스티커를 찾아오라는 지시를 받고 인쇄업체에 왔을뿐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이씨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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