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근로자 선발 해외연수도신한은행은 20일 최근의 자금난으로 연쇄부도 위험에 직면한 중소제조업체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좌대출 상업어음할인 등의 기준금리를 오는 23일부터 현행 연 11.75%에서 10.75%로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금리자유화 이후 최근까지 시중은행들이 기업에 대한 당좌대출금리를 0.25% 낮추었으나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금리를 인하한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중소제조업체 생산직 근로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생산직근로자 2백10명을 선발,오는 23일부터 6월3일까지 5차례에 걸쳐 6박7일의 해외연수도 실시키로 했다.
신한은행측은 『중소제조 업체들이 기술력과 자금력의 취약으로 최근의 어려움을 기업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은행의 이윤이 줄더라도 기업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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