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0일 『이번 선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금품수수·유세방해 등 선거종반의 불법·탈법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라』고 제시했다.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원식 국무총리로부터 국정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불법선거사례들이 나타나고 특히 일부 대학생들이 조직적으로 유세장의 연설을 방해하는등 공명선거운동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학교등 관계당국과 협조해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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