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 부추기지 말라”/윤 선관위장/각당 대표에 공한보내

◎“총선을 대선 전초전화로 문제”윤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9일 여야 각당 대표에게 공한을 보내 최근 각 정당연설회에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위원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이같은 위법행위가 재발할 경우 『지금까지 보다도 더 엄중하게 조치할 것임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윤위원장은 이날 공한에서 『안타깝게도 일부지역에서 선거분위기가 과열되고 혼탁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히려 정치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정당연설회 등에서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발할뿐만 아니라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지나치게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으로 몰고가는데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