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 작년 장사 “최고”/중공업등 12개 주요업체 3천9백억 순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대 작년 장사 “최고”/중공업등 12개 주요업체 3천9백억 순익

입력
1992.03.19 00:00
0 0

◎매출액도 전년보다 34% 신장/조선호황·내수과열로 큰재미14대 총선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국민당 못지않게 일반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현대그룹은 지난해 엄청난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계열사가운데 결산이 끝난 현대중공업 등 12개 주요업체의 지난해 순이익은 3천9백30억원으로 전년도의 2천1백95억원에 비해 1천7백35억원(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도 25조7천6백92억원으로 90년의 19조2천4백5억원보다 6조5천2백87억원(33.9%) 증가됐다.

주요계열사별 순익규모는 ▲현대중공업 2천66억원 ▲현대자동차 5백38억원 ▲현대건설 2백53억원 ▲인천제철 3백9억원 ▲현대자동차써비스 2백98억원 ▲현대종합상사 2백억원 등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부문이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려 순익이 90년에 비해 6배 이상 늘었고 현대자동차는 주문이 쇄도하여 차가 없어 팔지 못할 정도였다. 현대건설도 주택건설 및 공공사업 등 내수경기 과열로 솔쏠한 재미를 봤다.

지난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한데다 최근에는 국민당과 관련,은행 신규대출 중단 등 갖가지 금융제재설 속에서도 현대그룹이 계속 버티고 있는 저력은 이같은 경영실적 호조에 따른 비축자금이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백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