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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들 북한진출 활발/합영 적극 유치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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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들 북한진출 활발/합영 적극 유치따라

입력
199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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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어 독·대만등도 합작각국 기업들이 북한으로 몰리고 있다. 18일 무공에 따르면 북한의 적극적인 합영기업 유치정책에 따라 일본은 물론 독일 대만 등지의 기업들이 대북한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본의 경우 파코사와 국제트레이딩·풍영상사 등이 이미 북한내에 섬유·피아노·광산물 가공·의료기구 등을 생산하는 합작기업을 각각 설립,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아방갤러리 등 10여개 기업이 북한내 임가공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브란트사도 최근 북한기업과 캐주얼재킷 임가공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캐주얼재킷을 생산,유럽 등지로 수출키로 했으며 대만은 북한과의 합작 및 임가공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달말 10여개 기업 관계자들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각국의 발빠른 대북한 경협행보는 북한의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에 따른 것으로 북한의 능라식품,조선국제총회사,평양신발공장,승리화학,천리마제강,사동흑백TV공장 등 북한의 기업들이 중국과 일본 홍콩 등지의 중개상과 현지주재 북한상사원을 통해 각국 기업들에게 합작투자와 임가공사업 등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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