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해외펀드 1억5천만불 증자/주식형 수익증권 6천억 신규발매정부는 18일 ▲1조원 규모의 증권사 상품주식 추가매입 ▲유럽계 계약형 투자신탁 등 외국투자가 범위확대 ▲코리아펀드 등 3개 해외펀드 1억5천만달러 증자허용 ▲3개 투신사 6천억원규모 주식형 수익증권 신규발매허용 등의 종합적인 「증시안정대책」을 마련,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재무부·증권감독원·증권업협회 등이 이날 각각 발표한 대책을 종합하면 우선 증권사들은 자기 돈으로 보유한도껏 추가로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31개 증권사의 상품 보유한도는 총 5조2천5백억원인데 이중 현재 주식매입 규모는 4조1천9백억원이고 나머지 1조6백억원 규모의 매입여력이 있다.
증권사 사장들은 이날 하오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상품매입 한도까지 추가로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
또 영국의 유니트 트러스트 등 유럽지역 계약형 투자신탁과 미국의 골드만삭스 증권사 등 파트너십 형태의 증권사들을 외국인 투자가로 지정,이날부터 국내 주식투자를 허용했다.
영국의 계약형 투자신탁은 모두 1천3백개 펀드에 총운용자산이 1천억달러에 달하고 미국의 파트너십 증권사는 1백58개에 달해 이들이 국내증시에 본격 개입하면 개방효과는 클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리아·유럽·아시아 등 3개 해외펀드에 대해 각 5천만달러씩 총 1억5천만달러의 증자를 허용했으며 한국투신 등 3개 투신에 대해선 각 2천억원씩 모두 6천억원의 주식형 수익증권을 새로 팔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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