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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차례 걸쳐 금품 갈취/조직폭력배 7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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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차례 걸쳐 금품 갈취/조직폭력배 7명 영장

입력
199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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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양준기자】 광주 동부경찰서는 시내 변두리지역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빼앗아온 서방파 조직폭력배 김모(18·무직·광주 서구 염주동) 박모(17·무직·광주 북구 용두동) 충장OB파 조직폭력배 김모(16·무직·광주 서구 쌍림동) 임모군(16·C고 1년·광주 동구 산수1동) 등 10대 7명에 대해 각각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상오 3시께 광주 북구 우산동 안보회관옆 골목에서 술취해 비틀거리는 김모씨(40)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부축하는 척하다 손목시계를 빼앗는 등 36회에 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말 북구 우산동 L여관 주인 서모씨(44·여)에게 『방을 주지 않으면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숙박료 1만5천원을 주지 않는등 우산동 일대 여관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숙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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