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차량 공영주차장 이용 할인교통부는 17일 승용차 10부제 운행을 4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산시키기로 하고 반상회와 민간단체의 캠페인 등을 통해 승용차 차주들의 참여를 적극 권유키로 했다.
교통부는 공공부문의 기존 참여차량을 포함한 전국의 승용차 2백60만여대가 1백% 10부제로 운행될 경우 서울의 도심 주행속도는 31.3㎞로 20.4%,부산은 22.4㎞로 46.4% 향상되며 연간 휘발유 절감액이 2천5백50억원(5억1천만ℓ)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대상차량의 50%가 참여하더라도 도심 주행속도는 서울 29.3㎞로 12.7%,부산 19.8㎞로 29.4% 높아지며 연간 휘발유 절감액이 1천4백억원(2억8천만ℓ)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교통부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10부제 운행에 현재 공무원·정부투자기관과 금융기관 직원차량 47만1천여대가 참여하고 있어 이미 도심 주행속도가 서울은 4.6%,부산은 10.5%까지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10부제 운행이 확산되도록 현재 전국의 1백인 이상 고용업체 8천5백군데에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장 명의로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위반자 벌칙이 없는 10부제의 확산·정착을 위해 참여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주차료를 할인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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