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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민원실 불친절 여전/경찰청,전화지침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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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민원실 불친절 여전/경찰청,전화지침 배포

입력
1992.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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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8일 전국 일선경찰서 민원실의 전화응대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경찰서가 여전히 불친절하다고 지적,「민원전화 친절 응대기본지침」을 만들어 배포했다.지난 10일부터 네차례 실시된 불시점검결과 전남 순천·경남 진주·제주경찰서 등은 「부드러운 말씨」,전북 이리·부산 사하경찰서 등은 「설득력있는 상담」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경북 포항·인천 부평경찰서는 전화를 늦게 받았고,경기 수원경찰서는 민원인보다 먼저 전화를 끊었으며 강원 속초경찰서는 상담자의 계급 성명도 밝히지 않았다는 것.

경찰청은 전국경찰에 보낸 지침을 통해 ▲항상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잊지 말 것 ▲인·허가사항 문의때는 첨부하는 사진의 크기까지 알려줄 것 ▲교통범칙금의 경우 은행납부기한을 반드시 설명할 것 등 20여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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