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네프 AFP 로이터=연합】 몰도바로부터 분리운동을 벌이면서 독립을 선포한 드네스트르공화국의 이고르 스미르노프 대통령이 『분리주의자들은 48시간 이내에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는 몰도바 정부의 최후 통첩에 대응,16일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총동원령을 내림으로써 몰도바는 내전 발발 위기에 직면했다.스미르노프 대통령은 「긴급규제조치」를 발표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접근이 통제되고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한편 언론검열을 강화하며 모든 산업시설을 1만여명의 민병대 통제아래 둔다』고 선언했다.
한편 드네스트르공화국의 국경지역에서 17일 드네스트르측과 몰도바인들 사이에 17일 충돌이 발생,수명이 사망했다고 몰도바 내무부가 밝혔다.
몰도바 내무부는 충돌이 이날 새벽 두보사리 지역의 코치니스탄과 코치에르마을 근처에서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상자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