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부시 미 대통령은 16일 이라크에 대한 무력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그는 이날 위스콘신주로 가는 기내에서 『미 항공모함 아메리카호가 이라크를 공격하기 위해 이라크로 항진하고 있다』는 워싱턴 타임스지의 보도와 관련해 『공격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직접적인 답변은 회피한 채 『모든 선택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 미 해군은 유엔의 결정을 그대로 따를 것이며 『이라크 문제에 대한 유엔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시대통령은 앞서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라크가 원심분리기로 우라늄을 농축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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