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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측 가지급금/상환방법 신경전(정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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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측 가지급금/상환방법 신경전(정오뉴스)

입력
1992.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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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은 16일 정주영 전명예회장 일가가 그룹계열사로부터 빌려쓴 가지급금 2천4백83억원 가운데 5백37억원은 현금으로,나머지 1천9백46억원은 정회장 가족이 소유주식 현물로 일시에 모두 갚겠다고 밝혔다.은행감독원과 현대그룹의 주거래 은행인 외환은행은 그러나 현대그룹의 이같은 가지급금 상환방식에 대해 이는 공정거래법과 자구노력 취지를 위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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