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 4월이후로 인상계획이 잡혀있는 각종 공공요금이 의보수가 철도 지하철 택시 해운 항공료 상하수도 체신요금 등 10여가지에 이르나 이 가운데 의료보험수가만 상반기중 5% 내외 인상하고,나머지는 모두 3·4분기 이후로 조정시기를 최대한 늦출방침이다.1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의료보험수가는 이미 보사부 등 관계부처를 거쳐 10% 인상요청이 제시된 상태여서 늦어도 6월말까지 요금조정폭을 확정키로 했다.
그러나 기획원은 올들어 전기 6%,버스 16∼20%,각급 학교수업료 5∼7% 등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라 이들 조정분만으로도 3월중 1%포인트 이상 물가지수 상승부담이 생겼으므로 다른 요금들의 조정시기는 하반기 이후에 최대한 늦출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올 예산편성때 철도요금은 평균 10.4%,우편 3.3%씩 인상할 계획을 세웠으나 구체적 조정폭과 시기는 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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